[India] 인도 정부, 정부 전화 해킹 주장 이후 애플에 보복(2023.12)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애플 측이 10월 인도 독립 언론인과 야당 정치인의 아이폰 해킹 시도에 대해 경고한 데 이어 인도 정부 당국자들이 신속하게 애플에 대한 조치에 나섰다고 19일 보도했다.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이 애플의 경고를 공유한 이후 여당인 인도인민당(BJP)의 관계자들이 발생한 문제를 억제하기 위해 급히 움직였다고 보도하였다. 인도 정부 당국은 애플에게 경고를 철회하도록 압박하여 뜨거운 논의가 벌어졌는데, 정부의 압박 아래 애플 인도는 위협 탐지에 있어 잠재적인 실수를 인정하였다.
그러나 11월 회의에서 애플은 인도 공무원들의 조사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했다.
인도의 야당 지도자들과 언론인들은 국가가 지원하는 아이폰 공격 가능성애 대한 애플의 경고를 받았다. “알림: 국가가 지원하는 공격자들이 여러분의 아이폰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ALERT: State-sponsored attackers may be targeting your iPhone”)라는 제목의 동시 경고는 인도의 특정한 위협을 시사했다. 애플은 이 알림을 특정 공격자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민감한 데이터와 장치 기능을 손상시킬 위험을 강조했다. 2021년에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이 경고는 인도를 포함한 거의 150개국의 스파이웨어 위협을 다루고 있다.
Ashwini Vaishnaw 전자기술부 장관은 10월 31일 일련의 트윗에서, 국가가 지원하는 공격의 주장을 반박하고 애플 측에 대해 조사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Ashwini Vaishnaw 장관은 트윗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한 애플의 정보는 본질적으로 모호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보인다. 애플은 이 알림들이 불완전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또한 일부 애플 위협 알림은 거짓 경보일 수도 있고 일부 공격은 감지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바라트 정부는 모든 시민의 사생활과 보안을 보호하는 그들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이 알림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