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mbique] 모잠비크, 선거 후 시위 속 인터넷 제한 해제 촉구

국제인권단체(HRW)는 11월 6일 모잠비크 정부에 선거 후 시위에 따른 인터넷 제한을 중단하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완전한 접근을 재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

HRW는 이러한 폐쇄가 정보 접근, 언론의 자유, 평화적 시위와 같은 여러 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HRW의 아프리카 권익 책임자인 앨런 응가리(Allan Ngari)는 “이러한 폐쇄는 사람들이 생명을 구하는 정보를 사용하고, 평화롭게 집회하며, 위기 상황에서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잠비크 당국은 10월 25일부터 인터넷 제한을 시행했다 . 이는 선거 관리 위원회가 다니엘 차포와 집권 프렐리모당의 승리를 선언한 논란이 많은 전국 선거 결과가 발표된 데 따른 조치이다.

시위대가 모잠비크 보안군과 충돌하면서 정부는 Facebook, Instagram, WhatsApp을 포함한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교통 및 통신부 차관인 아밀톤 알리소네(Amilton Alissone)는 “상황이 정상화되려면 충족해야 할 조건이 있다.” 라고 말했지만 이러한 조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선거 후 시위 에서 11명이 보안군에 의해 사망했고 400명 이상이 구금되었다. 야당 지도자 베난시오 몬들라네(Venancio Mondlane)가 사기 선거에 대한 전국적인 시위와 두 명의 야당 인사의 암살을 촉구하면서 경찰의 탄압이 증가했다 . 모잠비크의 EU 선거 감시단은 선거를 평가하여 캠페인 기간 동안 여당에 대한 명백한 지지와 선거 기관의 독립성에 대한 불신을 보고했다. 인터넷 접속이 부족하여 활동가와 시위대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시민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일반 논평은 정부가 평화적인 집회와 관련하여 인터넷 연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 다른 유엔 선언 도 인터넷 단속이 국제 인권법과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잠비크에서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