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디지털 연결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농촌 지역은 뒤처지고 있어
OECD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OECD 국가 전역에서 고속 광대역 접속이 증가하고 있지만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연결성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광대역 연결 격차 해소: 증거에서 실제까지”(Closing Broadband Connectivity Divides for All: From Evidence to Practice)라는 보고서에서는 2024년 6월 기준 OECD 국가의 인구 100명당 평균 36개의 고정 광대역 가입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광대역 성능 및 가용성의 격차는 도시와 농촌 지역 간에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OECD 국가, Ookla®, Opensignal®, GSMA Intelligence의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하여 61개국의 광대역 속도, 지연 시간 및 서비스 일관성을 분석하여 연결 격차에 대한 혁신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연결 성능은 크게 향상되고 있지만 불균형은 커지고 있다.
2019년과 2024년 사이에 고정 광대역의 중간 속도는 2019년 4분기 53Mbps에서 2024년 4분기 178Mbps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그림 1). 그러나 OECD 국가 중 대도시권과 대도시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간의 고정 광대역 속도 격차는 같은 기간 동안 22Mbps에서 58Mbps로 확대되었다. 2024년 대도시권의 고정 다운로드 속도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보다 평균 44% 더 높았다.

좋은 소식은 5G 네트워크 출시와 함께 2019년부터 2024년까지 OECD 전 지역에서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이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OECD 전체에서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 중간값은 3배 이상 증가하여 2019년 4분기 30Mbps에서 2024년 말 113Mbps로 증가했다.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는 도시 지역에 먼저 구축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품질 향상은 대도시 지역과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간의 모바일 속도 격차 확대와도 연관되어 있는데, Ookla 데이터에 따르면 이 격차는 5Mbps에서 45Mbps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농촌 지역의 광대역 품질은 도시와 같은 속도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 연결성 격차
OECD 국가별로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고정 광대역 다운로드 속도의 상대적 연결성 격차는 상당히 달랐다. OECD 국가 전체에서 농촌 지역의 평균 속도는 도시 지역보다 24%p 낮았다. 격차가 가장 큰 국가는 콜롬비아, 그리스, 터키였으며, 한국, 네덜란드, 노르웨이는 지역별 차이가 미미했다.
모바일 광대역의 경우, OECD 국가의 평균 도시-농촌 격차는 35%p였다.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15%p 미만의 격차가 기록되었지만, 벨기에, 콜롬비아, 폴란드, 영국에서는 격차가 50%p를 초과했다(그림 2).

차세대 네트워크는 확장되고 있지만 성능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GSMA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5G 네트워크는 OECD 38개국 중 37개국에 구축되었으며, 인구의 84%가 활용하고 있다.
그런대,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의 커버리지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능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오픈시그널 데이터에 따르면 OECD 19개국에서 도시 지역 사용자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농촌 지역보다 최소 40% 더 높았다. OECD 국가 전체에서 도시의 평균 5G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223Mbps에 달한 반면, 농촌 지역은 174Mbps로 28%의 차이를 보였다.
다만, 농촌과 도시 간의 5G “속도 격차”는 전체 모바일 속도 격차(37%)보다 작았는데, 이는 5G가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모든 지역의 광대역 성능이 향상될 것임을 시사한다.
*Source : https://www.oec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