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FBI, 워싱턴 포스트 기자 압수수색
1월 14일, 미국 FBI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 자택과 전자기기를 수색하여 휴대전화, 가민시계(Garmin watch), 그리고 노트북 두 대를 압수했는데, 그 중 한 대는 신문사 소유였다고 전해진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 영장에는 기자 해나 나타슨(Hannah Natanson)의 자택 수색이 최근 기밀 정보 보고서를 도시락에 숨겨 집으로 가져간 혐의로 체포된 최고 기밀 등급의 시스템 엔지니어 겸 관리자인 아우렐리오 페레스 루고네스(Aurelio Perez-Lugones)에 대한 조사와 관련이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나타슨에게 페레즈 루고네스 관련 수사의 대상이 아니며, 그녀에게는 어떠한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술서에는 페레즈 루고네스가 기밀 정보를 유출했다는 내용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FBI 국장 카쉬 파텔(Kash Patel)은 FBI와 파트너 기관들이 “워싱턴 포스트의 한 직원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해당 직원이 정부 계약업체로부터 기밀의 민감한 군사 정보를 입수하여 보고함으로써 우리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팸 본디(Pam Bondi) 법무장관은 또한 “국방부, 법무부, FBI는 국방부 계약업체로부터 기밀 및 불법 유출 정보를 입수하고 보도하던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X에 게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워싱턴 포스트 편집국장 맷 머레이(Matt Murray)는 “이례적이고 공격적인 조치는 매우 우려스럽고, 우리의 업무에 대한 헌법적 보호와 관련하여 심각한 의문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썼으며, 워싱턴 포스트 노조는 “언론인의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하기로 한 이례적인 결정은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을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언론자유수호기자위원회(the Reporters Committee for Freedom of the Press)는 나타슨의 자택 수색을 “언론 독립에 대한 행정부의 침해 행위가 지나치게 확대된 것”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
*Source : www.juri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