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사무총장, 30억 달러 AI기금 조성 촉구
안토니오 구테레스(Antó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목요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AI Impact Summit)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는 소수의 국가나 몇몇 억만장자의 변덕에 맡겨질 수 없다”고 말하며, 개발도상국이 이러한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금 조성을 촉구했다.
UN 사무총장은 기술, 데이터 용량, 저렴한 컴퓨팅 파워 및 포용적인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AI 투자가 없다면 많은 국가들이 인공지능 시대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30억 달러입니다. 이는 단일 기술 기업의 연간 매출의 1%에도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는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작은 대가이며,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업을 포함한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유엔의 계획
세계 지도자들은 2023년부터 개최되어 온 AI 임팩트 서밋을 위해 인도에 모였다.
올해 회의는 이전 회의들이 프랑스, 한국, 영국에서 개최된 데 이어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개최되는 자리이다.
UN 사무총장은 유엔이 인공지능 개발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 특히 지난해 총회에서 설립한 인공지능에 관한 독립 국제 과학 패널(the Independent International Scientific Panel on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주에 임명되어 세계 최고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패널은 인공지능의 위험, 기회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증거를 공유하고 지식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N 사무총장은 패널 토론에서 “인공지능은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는 회원국, 산업계 및 시민 사회가 이러한 활동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사람과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 필요
UN 사무총장은 또한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한 글로벌 대화의 출범과 7월 첫 회의를 강조하며, “인간의 자율성, 감독 및 책임성을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하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의학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며, 식량 안보 강화, 기후 변화 대응 및 재난 대비 증진, 필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무총장은 인공지능의 성장이 규제 없이 진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편견을 증폭시키며, 해악을 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 운영을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 및 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데이터 센터와 공급망 또한 청정 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며, 그 비용 또한 취약 계층에게 전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그는 사람들이 착취, 조작 및 학대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어떤 어린 아이도 규제받지 않는 인공지능의 실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정한 영향력이란 삶을 개선하고 지구를 보호하는 기술을 의미한다”고 하며, 모두를 위한 AI, 존엄성을 기본으로 하는 AI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하였다.
*Source : UN News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