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AI 역량 지표 보고서(베타버전) 발표

2022년 11월 ChatGPT 출시와 함께 인공지능(AI)이 인간 활동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그 의미에 대한 대중의 이해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AI가 인간 활동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OECD는 새로운 AI 역량 지표를 담은 OECD 보고서(베타버전)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지표들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AI 역량을 이해하고 이를 인간의 능력과 비교할 수 있는 증거 기반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5년에 걸쳐 개발된 이 지표들은 AI 연구자, 심리학자 및 기타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범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였다.
언어(Language),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interaction), 문제 해결(Problem solving), 창의력(Creativity), 메타인지 및 비판적 사고(Metacognition and critical thinking), 지식/학습/기억(Knowledge, learning and memory), 시각(Vision), 조작(Manipulation), 그리고 로봇 지능(Robotic intelligence)에 관한 9개의 지표는 각각 AI가 완전한 인간과 동등해질 때까지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다양한 인간 능력을 포괄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5단계 척도로 제시되며, AI 시스템에 있어 가장 어려운 역량이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각 단계에는 해당 단계의 AI 시스템이 정확하고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척도에 대한 AI 성능 평가는 이용 가능한 증거와 연계되어 있다.
이번에 발표된 지표는 베타 형태로 공개되었으며, AI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라는 두 주요 이해관계자 그룹의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다. OECD는 이해관계자들의 피드백과 체계적인 업데이트 프로토콜 개발을 거쳐 지표의 첫 번째 정식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Source : https://www.oec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