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2030년 AI발전 시나리오 제시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은 빠르게 발전해 왔으며, AI시스템의 능력 또한 점점 향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AI가 어떻게 발전할지 이해하는 것은 정부가 AI 발전의 이점을 활용하고 잠재적 영향에 대비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OECD는 OECD의 베타 AI 역량 지표(OECD’s beta AI Capability Indicators, 2025)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AI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및 증거 기반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물론 2030년의 AI 역량을 확실하게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정부는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발전 궤적을 이해하는 것이 AI 정책을 개발하는데 있어 유익할 것이다.
이에 OECD는 정책 입안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네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발전 정체(Progress Stalls)’이다.
이는 가장 발전된 AI 시스템의 발전이 대부분 멈추고 역량이 크게 변하지 않는 시나리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관찰된 빠른 발전이 멈추고 AI 발전이 정체되며, 다만, 기존 역량에 대한 확산 및 응용 개발은 계속된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AI 시스템이 인간이 몇 시간씩 걸리는 다양한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지만, 안정성과 오류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AI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상세한 지시, 검토 및 맥락 제공과 같은 인간의 상당한 지원에 의존하게 된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발전 속도 둔화(Progress Slows)’이다.
가장 발전된 AI 시스템의 점진적 향상으로 지속적이지만 발전 속도가 느려지는 시나리오이다. 2030년에는 AI 시스템이 심층적인 지식 기반을 갖추고, 표준적인 형태의 구조적 추론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사용자를 대신하여 사람이나 서비스와 제한적인 상호 작용을 수행해야 하는 작업에 유용한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발전 속도 지속(Progress Continues)’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시나리오이다. 2030년에는 AI 시스템이 인간이 한 달 동안 해야 할 많은 전문적인 작업을 디지털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학습과 복잡한 현실 환경 및 상황에 대한 일반화 능력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AI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인간의 지시와 행동 범위에 의존하지만, 이러한 범위 내에서 주어진 목표를 향해 높은 자율성을 가지고 작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자율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도 있다.
네번째 시나리오는 ‘발전 가속화(Progress Accelerates)’이다.
AI 시스템이 대부분 또는 모든 능력의 측면에서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갖추게 되는 시나리오이다. 2030년에는 AI 시스템이 인지 작업에서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자율성과 인지 능력을 갖추고, 광범위한 전략적 목표를 향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상황 변화에 따라 목표를 수정하고 필요에 따라 인간과 협업할 수 있다.
AI 기반 로봇은 다양한 산업과 직무 분야에서 역동적인 현실 환경의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지만, 특정 직무를 위해 특별히 개발되지 않은 이상 여전히 인간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뒤처질 수 있다.
물론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만으로는 본 보고서에 제시한 시나리오 또는 그 변형 시나리오 중 어느 것도 확실히 AI의 발전상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처럼 2030년까지 인공지능의 발전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는 쉽게 판단하기 어려우며, OECD 보고서는 현재 수준에서 정체하는 경우와 인간의 능력을 크게 뛰어넘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급속한 발전 모두를 포괄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