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1차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 결과 발표

image_print

교육부는 8월 19일(화), ‘제1차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4년 시행)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는 우리나라 성인의 디지털 문해능력 수준을 파악하여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표본조사이다. 

성인의 디지털 기기·기술 이해 및 활용 능력에 대한 국가 수준의 현황 파악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2023년 측정 도구 개발과 시범조사를 거쳐 2024년에 본 조사가 최초로 실시되었다.

조사 영역은 ① 디지털 기본 활용, ② 디지털 정보활용, ③ 디지털 의사소통, ④ 디지털 안전, ⑤ 디지털 기반 문제해결로 구분되며, 디지털 문해능력 수준 측정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 경험 실태, 디지털 활용 태도 등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하였다. 

또한 ‘디지털 기반 문제해결’의 경우 실제로 활용되는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상생활에서의 문제해결력을 측정하기 위해 시나리오 기반 측정도구를 개발·활용하였다.
* (시나리오 예시) ‘지도 앱 활용하여 길 찾기’, ‘기차표 앱을 활용한 예매’, ‘키오스크를 통한 음식 주문’, ‘카카오톡을 이용한 정보 확인’, ‘은행 앱을 활용한 송금’ 등

< 제1차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 결과 >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 이해·경험이 부족하며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수준 1’ 성인은 전체의 8.2%(약 350만 명)로 나타났으며, 기본적인 이해와 기기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 2’ 성인은 전체의 17.7%(약 758만 명)로 나타났다.

수준별 결과 >

구분수준 정의비율(%)(추정인구)
수준 1디지털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경험 부족,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을 어려워 하는 수준8.2%(3,505천 명) 25.9%(11,093천 명)
수준 2기본적인 이해와 기기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에는 미흡한 수준17.7%(7,587천 명)
수준 3디지털 기기나 기술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비판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수준21.4%(9,182천 명)
수준 4디지털 기기나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52.8% (22,665천 명)
총계100.0% (42,940천 명)

전체 대비 ‘수준 1’ 인구 비율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도시보다는 농산어촌에서, 학력이나 소득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성인은 10명 중 2명(23.3%), 중학교 졸업 학력 이하 성인은 10명 중 3명(34.6%), 월 가구 소득 300만 원 미만 성인은 10명 중 3명(25.9%)이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경험이 부족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에 반해, 청년층에 해당하는 18~39세 인구의 경우 디지털 문해능력이 부족한 ‘수준 1’ 성인은 전체 18~39세 인구의 0.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실태조사 결과 > 

우리나라 성인이 디지털 기기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목적으로는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연락’이 9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일상생활 정보검색’이 84.8%, ‘유튜브 시청 등 여가활동’이 84.4%, ‘온라인 쇼핑, 전자결제’가 70.8% 등으로 나타나 일상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기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의 40.4%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자주 또는 종종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18세~39세는 8.9%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40세~59세는 34.8%, 60세 이상은 77.7%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

아울러, 성인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성인(전체의 29.9%) 중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62.1%로 나타났다. 

디지털 문해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빠른 세상 적응 및 자신감 향상’이 7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일상생활 불편 해소’(70.9%), ‘새로운 일 시작 준비(이직, 창업, 취업)’(17.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source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image_print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